우리는 '공황장애'라는 단어에 매우 익숙합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많이 겪었었고,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가 심해지면 한 동안 활동을 하지 못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요, 이 공황장애는 사실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불안장애 범주에 공황장애가 포함이 되는 것이죠.
또, 불안장애의 범주에는 공황장애 외에도 공포장애, 강박장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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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우리나라 인구의 9.3% 가량이 불안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상대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잘 나타납니다.
불안장애의 특징
- 생기지도 않은 어떤 위험에 대하여 과하게 걱정을 합니다.
- 주변의 도움을 별 소용이 없을것이라 판단합니다.
- 사소한 일에 대해 과하게 걱정을 합니다.
- 최악의 결과만을 상상합니다.
- 위급상황 발생시에 스스로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패턴으로 생각을 자주 한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불안장애는 아니지만 저렇게 생각을 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증상들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증상
-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초조 할 때가 많습니다.
- 질환이 없이도 심장마비 증상이나 질식 증상을 겪습니다.
- 두려운 대상과 상황에 과하게 불안해합니다.
-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합니다.
- 반복적으로 불안 증세를 보입니다.
- 짜증을 잘 내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습니다.
- 얼굴이 자주 붉어집니다.
- 사물이나 동물에게 의지합니다.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 두통, 어깨 통증, 요통이 발생합니다.
- 오한, 손발 저림과 차가움, 현기증, 식은땀, 입안의 건조, 집중 곤란, 수면장애를 겪습니다.
- 심박수 증가, 가슴통증, 호흡곤란을 겪습니다.
-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염, 잦은 소변을 겪습니다.
- 성욕이 감퇴됩니다.
불안장애의 종류
●공황장애
갑자기 극심한 공포감이나 알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몇 분 사이에 최고조에 도달합니다(공황발작)
-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립니다.
- 몸이 떨립니다.
- 질식할 것 같습니다.
- 가슴이 아프고 불편합니다.
- 속이 울렁거리고 불편합니다.
- 어지럽고 멍 해 집니다.
- 감각이 둔해집니다.
- 비현실감을 느낍니다.
- 죽음의 공포를 느낍니다.
●사회공포증
-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행동이나 말을 하게 될까 봐 과하게 두려워합니다.
-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 등을 과하게 두려워합니다.
-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을 과하게 두려워해 회피하거나 불안해합니다.
●광장공포증
광장공포증은 곤란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회피할 수 없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없을 경우 공포증이 커지게 됩니다.
- 대중교통 사용이 어렵습니다.
- 개방되거나 폐쇄된 장소에 있기가 어렵습니다.
- 줄을 서거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 있기가 어렵습니다.
- 집 외의 장소에 혼자 있기가 어렵습니다.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원치 않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어떤 생각과 이미지가 떠올라 불안함과 심리적 고통을 받습니다(강박사고).
이 강박사고를 떨쳐내기 위해 반복적인 행동(손 씻기, 확인하기, 정리하기, 청소하기 등)이나 생각(숫자 세기, 반복적인 단어 생각하기 등)을 하게 됩니다(강박행동).
강박장애의 특징
- 반복해서 손을 씻습니다.
- 더러운 오염 대상을 강박적으로 회피합니다.
- 강박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 합니다.(가스불, 문단속, 소지품, 과제 등의 반복적인 확인)
- 공격적 행동과 성적인 내용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합니다.
- 물건을 대칭에 맞게 정확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불안장애의 치료
불안장애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모르고 넘길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매우 큰 정신적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병원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음식을 통해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홍차, 콜라 등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수나 알코올은 불안장애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적당한 운동과 취미 활동은 두려움의 대상을 회피하려는 마음과 두려움을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운동과 취미 활동을 이어 나가시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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