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유 없이 얼굴이 창백해지고 어지러움증 등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단순히 영양이 부족하고 조금 피곤해서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어지러움증 외에도 시력이 흐려지고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증상을 느끼신다면 저혈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저혈압은 혈관이 확장돼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액의 압력이 낮아지는 질환입니다. 고혈압과는 반대인 경우입니다.
목차
저혈압
저혈압은 고혈압과는 반대로 혈압이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수축기(90mmHg) - 이완기(60mmHg) 보다 낮을 때 저혈압으로 생각합니다.
저혈압은 급성 저혈압(쇼크)과 만성 저혈압으로 나뉘며, 환자 개개인의 나이나 가지고 있는 질환, 생리적 기능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급성 저혈압(쇼크) -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
만성 저혈압 - 수축기(110mmHg) - 이완기(80mmHg)
저혈압의 원인
●심장질환
-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해 심장 박동의 저하와 심장 판막이 좁아져 혈액의 방출량이 감소하거나 심박수가 저하해 혈압이 낮아집니다.
●혈관 확장
- 폐렴이나 장기, 근육이나 피부 등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세균과 염증에 의해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집니다.
●혈관 협착
- 혈압을 측정하는 팔 부위에 동맥경화나 혈관염으로 인해 좁아져 혈류량이 감소해 혈압이 낮아집니다.
●알레르기 쇼크
- 페니실린, 아스피린, 항생제, 조영제 등의 약물이나 음식물, 곤충, 뱀의 독에 의해 갑자기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낮아집니다.
●약물에 의한 저혈압
- 고혈압 치료에 쓰는 약물을 과다 복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량 감소
- 탈수나 이뇨제 사용, 출혈로 인해 혈액의 양이 감소하면 혈압이 낮아집니다.
※ 운동선수나 본태성 저혈압은 혈액 순환 문제나 증상이 특별히 발생하지 않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혈압의 종류
●기립성 저혈압
-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줄어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목욕탕에서 탕 안에서 나오거나 사우나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식후 저혈압
- 식사 시 다수의 혈액이 소화계통으로 유입되어 다른 부위의 장기에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는 것을 식후 저 혈압이라고 합니다. 또, 자율신경계의 이상이나 탈수 또는 출혈로 인해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우 식후 저혈 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저혈압(쇼크)
- 외상에 의한 출혈이나 구토, 설사 등에 의해 체액이 감소해 발생합니다.
저혈압의 증상
저혈압은 빈혈 증상과 비슷해 종종 빈혈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연히 빈혈과 저혈압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증상을 비교해 판단을 해야 합니다.
●저혈압의 대표적 증상
- 두통
- 어지러움
- 피로감
- 미열
- 불규칙한 맥박
- 울렁거림
- 집중 산만
- 시야의 흐림
- 심한 갈증
- 창백한 얼굴
- 우울증
- 실신
- 차갑고 축축한 피부
저혈압의 예방
저혈압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혈압이 오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등의 자기 관리가 중요하며, 물을 충분히 마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금주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금주를 하는 게 좋습니다.
- 충분한 수분 공급
탈수로 인해 체액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셔야 합니다.
- 압박 양말
압박 양말이나 압박 스타킹은 혈액이 위로 이동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과식을 피하고 소식을 하며 음식을 자주 섭취하시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으로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저혈압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금주는 어느 질환에나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도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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