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정말 키도 크고 잘생긴 연예인 분들이 많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키가 크면 팔다리가 길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인들도 키가 큰 걸 많이 선호합니다.
그렇다면 키가 크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목차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키 성장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전적 요인입니다. 부모님의 키가 자녀의 키에 영향을 끼치는 건 70-80%가량으로 키 성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칩니다.
자녀의 키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남자의 경우 (아빠 키 + 엄마 키) / 2를 한 후, +6.5cm를 합니다.
여자의 경우 (아빠 키 + 엄마 키) / 2를 한 후, - 6.5cm를 합니다.
물론 이 방법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어느 정도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영양상태, 질병, 심리적 요인 등)은 20-30% 정도로 키 성장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보통 키 성장은 신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시에는, 사춘기 시기에 급격히 일어나게 됩니다.
사춘기 시기에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게 되는데, 이 성호르몬은 성장 연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되어 키가 급격히 자라게 되고, 이후 사춘기를 지나면 성장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 키의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외에도 갑상선 호르몬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는 사춘기 시기라도 키가 많이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엔 보통 12세쯤에 사춘기가 시작이 되며, 체모가 자라고 여드름이 생기며, 변성기가 시작이 되고, 이 시기에 키가 25-30cm 정도로 가장 많이 자라게 됩니다.
여자의 경우엔 보통 10세쯤에 사춘기가 시작이 되며, 체모가 자라고 가슴이 발달하며, 초경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자 역시 이 시기에 키가 15-20cm 정도로 가장 많이 자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키가 자라기 위해서는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되어야 키가 많이 자랄 수 있습니다.
성장장애의 요인
키 성장을 위해서는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알고, 그 요인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질병
- 연골 무형성증 : 연골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그 결과로 성장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 연골 저형성증 : 연골 무형성증 보다 단계가 약한 질환입니다.
- 만성 전신성 질환 : 만성 신부전, 청색증, 선천성 심장병, 천식, 습진, 당뇨, 빈혈이 있을 경우 키 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 성장호르몬 결핍증 : 성장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는 질환
- 갑상샘 저하증 : 갑상샘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질환
- 성조숙증 : 2차 성징이 9세 이전에 나타나 성장이 빨리 일어납니다.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장이 빨리 멈추게 됩니다.
2. 환경적 요인
- 영양 결핍
- 극심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거나 멈추게 합니다.
특히 성장기의 스트레스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
이미 성장판이 닫혔다면 성장호르몬 치료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없겠지만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면 성장호르몬 치료로 어느 정도까지 키를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만성신부전증에 의한 저신장, 원인을 알 수 없는 저신장 등의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저신장은 성장호르몬 투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유전적 저신장의 경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장호르몬 치료 기간이 길고 투여량이 많으면 어느 정도 키가 자랄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성장호르몬보다는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면 키가 자랄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저신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고 사춘기가 지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가 성공하게 되면 5-10cm 정도까지 키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도 키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합니다.
수영, 자전거 타기, 줄넘기, 농구, 배구, 축구 등을 1주일에 5회 이상 하면 좋습니다.
충분한 영양섭취
- 편식하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육류, 생선, 콩, 두부, 우유, 멸치
충분한 수면
- 최소 8시간 이상의 수면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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