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폐렴이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

 

 

 

몇 해 전, 갑자기 몸살 기운이 있어 단순 감기인 줄 알고, 집에 있던 종합감기약을 먹고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었음에도 열이 계속 오르더니 급기야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열이 올라 친구와 함께 응급실을 갔는데 급성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폐렴으로 인해 열이 거의 39도 가까이 올라갔었는데요, 보름 정도 병원에 입원하면서 여러 검사를 받고 치료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꽤나 고생을 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다행히도 치료가 잘 돼 지금은 건강합니다만, 요즘 코로나 증상 중에 폐렴 증상도 동반이 되니 다시 그때 생각이 나서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외에, 폐렴에 걸리는 경우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목차

1. 폐렴의 원인
2. 폐렴의 증상
3. 폐렴의 치료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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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의 원인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폐흡충)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중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곰팡이나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또, 독감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이 가장 무서운데,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도 이에 해당됩니다.

보통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균들은 기도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됩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폐렴은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감기와 구별하기 어렵지만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한 폐렴은 호흡불안과 고열을 동반하여 성인에 비해 몸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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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의 증상

 

- 노란색을 띤 가래가 나옵니다.

- 출혈이 생겨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비정형폐렴은 가래가 없거나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약한 폐렴은 미열, 심각한 폐렴은 고열을 동반합니다.

- 늑막염이 생겼을 경우 가슴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시 폐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쉴 수 없습니다.

- 호흡기 질환이나 폐렴의 범위가 넓은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만성폐렴의 경우 단순 감기로 착각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면 폐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농양이 발생하면 치료기간이 훨씬 길어지게 됩니다. 특히 알콜중독이나 당뇨를 가지고 있다면 폐농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폐렴균이 늑막까지 이르게 되면 늑막염이 발생합니다. 늑막염은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늑막에 고인 물을 주사기나 관을 사용해 빼주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 방법이 부족할 때에는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렴의 증상이 심각해지면 중증호흡곤란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 단계까지 악화가 되면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하며 사망위험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폐렴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폐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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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의 치료와 예방

 

●치료

 

약물치료 - 원인에 맞는 항생제와 해열제, 진통제, 진해 거담제를 사용해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약물치료 외에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예방

 

-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 줍니다.

 

- <https://nip.kdca.go.kr>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 예방접종 길잡이 ☞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 폐렴구균 순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위 순서로 접속하신 뒤 본인에게 맞는 백신 종류를 확인하신 후 예방접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흡연, 음주, 당뇨, 폐질환 등은 폐렴의 발생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금연, 금주와 적절한 폐질환의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 적절한 운동과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손, 발을 씻어주는 것이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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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폐렴의 증상관 원인 그리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폐렴 유경험자로서 폐렴은 절대 가볍게 볼만한 질환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매우 아프고 위험하며 무섭습니다.

실제로 제가 폐렴으로 입원하던 중, 같은 병동에서 폐렴으로 돌아가신 분들을 두 번이나 봤었습니다. 

매우 무섭고 안타까운 기억으로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부디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